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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왕유(주진모)가 마하(김진성)가 자신과 기승냥(하지원)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란 사실을 알았다.
1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6회에서 마하가 자신의 아들 별이라는 사실을 안 기승냥은 만천하에 그가 타환(지창욱)과 타나실리(백진희)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기승냥은 이어 마하에게 자신이 생모라는 사실을 감춘 채 "이제부터 넌 내가 책임지게 될 것이다. 행여 네가 잘못되면 내가 그 문책을 받는다. 그러니 몸과 마음이 모두 강건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야"라고 애써 차가운 태도를 취했다.
이어 서상궁(서이숙)에게 "자네를 살려준 연유는 마하에 대한 충심이 있기 때문이네. 마하가 기력을 회복하면 고려로 데려가게. 내 눈에 거슬리니 아예 머나먼 고려로 보내겠단 말이네"라고 진심을 감췄다.
먼발치서 이를 바라본 방신우(이문식)는 최무송(권오중), 점박이(윤용현), 막생(송경철)에게 기승냥이 황궁 밖으로 나온 마하를 돌본다고 알리며 마하가 왕유의 친자식이란 사실은 끝까지 비밀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비밀은 곧 들통 나고 말았다. 왕유가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들은 것. 기승냥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했던 왕유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무슨 소리냐. 마하가 내 친자식이라니. 마하가 내 아들이라니"라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승냥은 마하 살해를 사주한 바얀 후투그(임주은)의 악행을 밝혀냈고, 분노한 타환은 바얀 후투그를 황후 자리에서 폐위시켰다.
[김진성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주진모.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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