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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제주 이승길 기자] 축구해설위원 송종국이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중계 경쟁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에메랄드 룸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MBC의 중계진으로 나설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 중 송종국은 "제주도에 오기 직전에 이영표를 만나고 왔다"며 KBS 축구해설위원이 된 이영표를 언급했다.
이어 송종국은 "지금은 경쟁 상대가 됐지만, 워낙 친한 사이이다보니 이영표는 자신이 중계하는 경기가 끝나고 나면 내게 '모니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또 송종국은 "개인적으로는 이영표도 더 잘할 수 있도록 내가 도움을 주고 싶고, 이영표 또한 내 걱정을 많이 해준다. 윈윈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서 나는 시청률 경쟁에서 MBC가 1등, KBS가 2등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간담회에는 캐스터를 맡을 방송인 김성주와 허일후, 김나진, 김정근 아나운서, 그리고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은 오는 6월 9일 현지로 출국한다.
[축구해설위원 송종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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