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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임현식이 가상아내인 배우 박원숙에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 임현식과 박원숙은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임현식은 가발을 착용하고, 박원숙을 위해 제주도의 산해진미를 준비하는 등 로맨틱한 이벤트를 준비해 박원숙을 기쁘게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임현식은 "내가 방을 갖다가 아주 널널하게 섭외를 해놨는데 굳이 또 방 하나를 더 마련해서 혼자 있는 이유가 뭐야"라며 박원숙에 섭섭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당연하지. 그런 얘기는 하지도 마"라고 말을 자르면서도 이어 "영화 못 봤어? 그냥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여기서 바로 손만 잡고 자자. 근데 남자가 정말 손만 잡고 자니깐 다음날 '이 짐승만도 못한'이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임현식, 박원숙. 사진 = JT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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