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8, 맨시티 상대로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유스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유스팀에 역전승을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포항 U-18은 1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서 열린 알아인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2014 첫 경기서 맨시티에 2-1로 이겼다. 만17세 이하 1학년 및 2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포항 U-18은 맨시티와의 경기서 전반3분 만에 실점했지만 곧바로 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2대1패스에 이어 이진현이 골키퍼를 제친 후왼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짧은 패스와 공간 침투를 통해 여러 번의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상대팀을 위협하던 포항은 후반 29분 수비진영에서 한번에 길게 올려준 공을 권승철이 골문앞으로 침투해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포항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대회 및 참가팀 관계자들은 포항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패스를 통한 공격전개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번 대회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았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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