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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서 연제욱, 한선화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한선화는 14일 트위터에 "동찬 오빠 없으니까 잘해줄게! 병태오빠.. 의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선화와 연제욱은 다정하게 서로의 손을 맞댄 채 촬영용 마이크에 대고 마치 듀엣 곡을 부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또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연제욱에게 반사판과 마이크를 대주며 몸소 스태프를 자원하고 나선 한선화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듯 14일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13회에서는 제니(한선화)와 왕병태(연제욱) 사이에 묘한 설렘의 기류가 흘렀다. 극 중 돈 되는 일이라면 사람 해치는 일 빼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맡아,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해결해주는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온 삼총사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
기동찬(조승우)에 교화돼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제니는 그 동안 동찬에 대한 일편단심 애틋한 순정을 키워왔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겉 모습과 달리 술에 취해서도, 병상에서도 계속된 동찬을 향한 제니의 지고지순한 짝사랑은 시청자들까지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분에서 제니는 동찬에게 주던 고로쇠 물을 병태에게 전해주며 이들 사이의 또 다른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로써 '신의 선물-14일'은 샛별(김유빈)을 납치한 범인을 찾기 위한 고품격 두뇌 싸움에, 팜므파탈 제니가 동찬과 병태 중 과연 누구와 이어지게 될 것인지에 대한 기분 좋은 호기심까지 더해져 마지막 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범인의 윤곽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신의 선물-14일' 14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제욱, 한선화. 사진 = 한선화 트위터]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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