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나이트 즉석만남 거부하자 웨이터가 내게 욕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와 시비가 붙어 싸움까지 벌였던 사연을 고백했다.

1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서 김준희는 나이트클럽 즉석만남에 대한 대화 중 "과거 그룹 뮤로 활동할 때 홍대에서 다같이 합숙 생활을 했는데, 몰래 담을 넘어 탈출해서 나이트클럽을 갔다"고 말문 열었다.

"데뷔할 때라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절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김준희는 "웨이터가 가수인지 아닌지 모르고, '블루스 타임'이 시작하자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절 잡아서 가더라. 즉석만남이란 자체가 여자가 끌려간다는 데 너무 자존심 상했다. 안 한다고 몇번 뿌리치다가 결국 몸싸움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터가 저한테 '조그마한 X가' 하면서 욕을 하더라"며 "나도 '안 한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막 욕을 했더니 웨이터가 너무 화가 났는지 갑자기 내 뺨을 때렸다. 그래서 나도 너무 열 받아서 '여기 다 불러!'라고 했다. 결국에는 일이 커졌다. 그 당시 유명한 나이트 사건이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인 김준희.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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