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넥센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김민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넥센은 6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뺏겼던 흐름을 이택근의 홈런으로 가져왔다"며 김민성, 이성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고 문성현부터 손승락까지 투수들의 좋은 투구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넥센은 6회 이택근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1회 김민성과 이성열의 연속 적시타로 승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성현을 비롯해 모든 투수들이 자기 몫을 해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가장 좋았던 점은 선수들의 집중력이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넥센은 16일 경기에 앤디 밴 헤켄을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LG는 코리 리오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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