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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볼튼 원더러스의 더기 프리드먼 감독이 이청용의 한국 축구대표팀 차출이 너무 잦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볼튼뉴스는 15일(한국시간) “이청용은 좋은 선수지만 그에 맞는 출전 시간을 보장하긴 어렵다. 그 이유는 선수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은 한국의 A매치에 꾸준히 출전한다. 대표팀과 소속팀 일정을 동시에 병행하다보니 1월이면 체력이 바닥난다. 한국은 유럽의 시즌 일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프리드먼 감독은 그러면서 이청용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이청용은 최악의 다리 부상을 딛고 회복했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볼튼은 올 시즌 현재 13승15무14패(승점54점)로 리그 14위에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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