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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두 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9리에서 2할 8푼 6리(49타수 14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4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비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두 경기만에 터진 안타였다.
하지만 이후 텍사스 타선은 추신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고, 이어 알렉스 리오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의 바뀐 투수 도미닉 리온을 상대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 추신수는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의 바뀐 투수 톰 빌헬름센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2회말 터진 프린스 필더와 케빈 쿠즈마노프의 백투백 홈런과 8회말 쿠즈마노프의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3점을 추가하며 시애틀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의 시즌 전적은 7승 7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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