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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선' 오광록, "모든 다채로움은 존중받아야 한다" (인터뷰)

시간2014-04-16 14:19:00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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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달프고 외롭게 인생을 사는 인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배우 오광록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외 선교활동을 떠난 한국인들을 통해 인간 군상, 믿음, 배교, 이타심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

해외 선교 봉사활동을 떠난 9인의 한국인이 피랍 상황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려낸 영화 '시선'은 다분히 기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 하지만 종교를 떠나 인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탓에 기독교 영화라는 틀 속에 가둘 수만도 없다. 비기독교인으로, 영화 속에서 세속적인 통역 선교사 조요한 역할을 맡아 영화를 이끌어 가는 오광록 역시 "지구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 등을 조감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오광록은 "선교 영화로 한정짓기에는 위험한 것 같다. 난 비기독교인인데, 내가 느끼기엔 지구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 등을 조감한 것 같다. 물론 감독님은 크리스천이니까 다르겠지만"이라고 평했다.

그래서인지 오광록은 '시선'이 종교 자체만 다루는 영화가 아니라 '지구인'에 대한 이야기로 해석했다. 각기 다른 나라, 장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개개인의 사람들을 통칭해 지구인으로 부르게 됐고 이들에 대해 다룬 영화가 '시선'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오광록은 "우리 영화에 선교단 이야기, 이슬람에 대해 나오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난 평화에 대해 생각했다. 예를 들자면 연애를 해도 평화가 없는 자유는 너무 슬프지 않나. 각자 자유로운 것들이 좋다. 그리고 모든 다채로움은 존중받아야 할 만한 파격이 있다. 이런 것들을 획일화 한다는 건 대단히 위험한 생각 같다. 연애를 해도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같아지기를 원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 않나. 또 나를 사랑하지 않나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모순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오광록의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장호 감독은 과도한 종교적 신념에 빠질 수 있을 뻔한 위험을 피해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일등공신으로 비크리스천 배우와 스태프들을 꼽았다. 이들이 필터 역할을 해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덕분에 '시선'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공감하고, 자신에 대한 그리고 인간에 대한 물음을 던져볼 수 있는 영화로 완성됐다.

오광록은 "시나리오 자체로만 보면 종교는 문을 여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라며 "조감도를 이야기 했듯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있어야 한다. 치우치지 않게, 편협되지 않은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많이 신경 썼다. 감독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시나리오를 고치기도 했다. 새로 정해진 것들이 획일화된 선처럼 그어지지 않게 가장 신경 썼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의 발언과 생각들은 평소 사람 오광록에게서 비롯됐다. 우수를 원동력으로 배우로서의 삶과 함께 시인으로서의 삶 역시 살아가고 있는 오광록은 '지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화'에 대해 곱씹는 '사유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오광록은 "지구라는 표현을 자꾸 써서 무언가 큰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지구라는 단어가 포괄적으로 표현하기 좋은 단어가 아닌가 싶다. 지구에는 다른 문화, 다른 환경, 다른 인종이 있다. 다들 다르게 생각하고 바라본다. 그들 고유의 것이 있지 않나. 문화는 다채로운 게 좋다. 꽃마다 모양이 다르고 빛깔이 다르고 이들의 잎도 다르듯 문화는 고유한 모습 그대로 다채로운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획일화하려 하면 문화제국주의도 생기고 독재도 생겨나게 된다. 평화가 없는 자유는 너무 쓸쓸해지고, 거기서 우울증이 생기게 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광록은 "날라리 선교사인 조요한은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 고달프고 쓸쓸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 이런 고달프고 외롭게 인생을 사는 인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 '시선'이다. 이 영화가 종교 영화가 아니냐는 다수의 우려 섞인 시각도 있지만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신념, 믿음 같은 것들이 벽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것을 대면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볼 수 있길 소망했다.

한편 영화 '시선'은 해외여행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의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다. '별들의 고향', '바보 선언' 등을 선보인 이장호 감독이 지난 1995년 '천재 선언'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으로 16일 개봉된다.

[배우 오광록.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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