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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EBS 중등 수학 교육프로그램 'EBS MATH'의 캐릭터 '세미'가 인기몰이 중이다.
'세미'는 수학의 원리와 핵심 개념을 흥미로운 사례와 고품질 영상으로 구현한 'EBS MATH'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항상 수학을 못해 천계에서 인간계로 유배를 온 왕자 '라온', 천계의 집사 '치우'와 함께 수학 해결소를 운영하며, 의뢰받은 수학적 내용을 '라온'에게 설명해주는 메인 캐릭터다. 마법 수학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엘리트 수학술사로, 쾌활하고 덜렁대지만 어떠한 수학 의뢰라도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 성격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EBS 관계자는 "중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 및 동영상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미' 외에도 수와 연산, 통계 파트에 박사, 함수 파트에 '닥터Y', 기하 파트에 공룡 캐릭터가 등장해 친근하고 쉽게 수학을 접할 수 있다.
'세미'는 최근 SNS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미'를 보기 위해 중학교 수학을 복습하는 어른이 있을 정도라는 게 EBS의 설명이다.
'EBS MATH'는 자기주도학습 수학학습 지원사이트로,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수학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학습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BS '세미'.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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