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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동률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작업 현황을 전했다.
김동률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곡 남은 관현악 편곡. 하루에 8마디씩 느릿느릿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라며 "시간대비 효율성으로 평가 받지 않는 직업이라 얼마나 다행인지"라는 메시지와 함께 편곡 중인 모니터 화면을 공개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동률은 새 앨범 발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곡 단계임을 감안할 때 녹음과 믹스, 마스터링 작업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김동률은 신보 발매 계획을 언급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음악,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과 팬들이 듣고 싶은 음악, 늘 해오던 스타일의 음악과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음악 사이의 적당한 접점을 찾는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라며 "결국 제 마음이 지금 현재 끌리는 것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20년 동안 음악을 해 오다 보니 어릴 적 멋모를 때에 비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게 많네요"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선 "20년 동안 줄곧 음악을 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요즘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신보 작업 현황(아래)을 전한 가수 김동률. 사진 = 뮤직팜 제공, 김동률 페이스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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