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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진도 여객선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자정 공개 예정이었던 블락비의 싱글 'JACKPOT(잭팟)' 음원 발매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인 세븐시즌스와 블락비는 이번 컴백 타이틀 곡 'JACKPOT(잭팟)'으로 여러분들께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기에는 현 상황에 따른 당사와 멤버들의 마음가짐이 이번 타이틀곡과는 맞지 않아 최선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음원 발매를 미루기로 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추후 음원 공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전하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분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블락비 외에도 이번주 컴백 예정이었던 엑소(EXO) 역시 컴백 일정을 재조정하게 됐다. 우선 17일 예정돼있었던 언론 인터뷰 등 일부 스케줄을 취소했다.
[블락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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