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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16일 오전 8시 55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외 각국 외신들이 해당 사고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는가 하면, 주변국 주요 인사들의 애도도 전해지고 있다.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NHK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건을 톱뉴스로 올리고 사고 현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CNN은 구조 상황과 함께 "미 해군의 본험 리처드함이 구조 작업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여객선 침몰 모습과 함께 "20년간 한국의 가장 큰 해상 재앙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NHK는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이 당초 발표보다 많이 늘어나 28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뉴욕타임즈(NYT) 워싱턴포스트(WP) USA투데이 등도 사고 발생 과정과 구조 작업 현황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애도의 물결도 이어졌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와 함께 수색 구조지원 역시 기꺼이 돕겠다는 뜻도 함께 전해왔다.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다수의 사상자를 낸 여객선 세월호.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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