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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KBS가 편성을 두고 긴급회의 중이다.
KBS는 17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예능프로그램 등 각종프로그램 편성을 두고 긴급 회의 중이다"며 "오는 20일까지 편성된 방송 안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KBS 2TV는 오후 8시 55분 '밥상의 신', 이후 10시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밤 11시 10분'해피 투게더'를 예정하고 있지만, 현재 세월호 실종자들의 구조 가능성 사안이 대두되고 있는 시급한 상황인만큼 정상 방송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18일 오후 예정된 '뮤직뱅크'는 결방을 확정했다. 이후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예능프로그램 '풀하우스', 'VJ특공대', '사랑과 전쟁' 등을 포함해 주말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개그콘서트' 등의 편성 변경도 논의 대상이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승객 대부분은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었다. 사건 발생 후 만 하루가 지난 가운데 현재, 세월호 내부에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KBS.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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