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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 3사가 진도 여객선 사고 소식에 편성과 관련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방송 3사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곧바로 뉴스특보를 방송했고 24시간 쉬지 않고 실시간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 17일 방송도 뉴스특보가 연이어 방송될 가능성이 커졌다.
KBS 관계자는 1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예능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 편성을 두고 긴급회의 중이다”며 “오는 20일까지 편성된 방송 안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55분 ‘밥상의 신’부터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와 ‘해피투게더’가 편성돼 있지만 방송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오전 프로그램은 모두 결방한다. 오후 정규 방송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논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SBS 관계자는 “현재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 편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확정된 것이 없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CJ E&M 관계자는 케이블채널 tvN ‘감자별 2013QR3’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와 엠넷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 전’ ‘뜨거운 순간 엑소’ 등 이번 주 방송분에 대해 대체 방송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방송 3사는 각각 뉴스특보를 방송하며 실시간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KBS, MBC, SBS 뉴스특보(위부터). 사진 = KBS, MBC, SBS 방송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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