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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진호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앨범 일정을 취소했다.
김진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중한 아이들, 사람들. 지금은 간절한 기도의 침묵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앨범 일정은 취소합니다"이라며 컴백을 잠정 취소했다.
앞서 김진호는 이날 오후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언플러그드 앨범 '木(목)소리' 발매를 예정했지만, 전국민적으로 중대한 참사가 벌어진 만큼 컴백 일정을 잠시 미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진호의 타이틀곡 '너의 곁으로'는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편안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봄, 여름에 안성맞춤인 곡이다. 또 김진호의 자작곡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그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승객 대부분은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었다. 사건 발생 후 만 하루가 지난 가운데 현재, 세월호 내부에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진호 새 앨범 재킷. 사진 = 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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