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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손호영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 눈물을 흘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셰어하우스’ 1회에서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이 한 집에 모인 어색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손호영의 등장에 이상민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이 왔다”고 말했고 미리 와있던 멤버들은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손호영은 10개월 만의 방송 출연에 앞서 제작진을 만나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고개를 떨구고 “방송을 하긴 해야 하는데”라며 말끌을 흐리고는 “10개월 째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 일도 못하고, 술만 늘어가더라”고 전했다.
방송가에서도 유독 잘 웃기로 정평이 난 손호영은 깜짝 등장한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지 애써 미소를 지으며 멤버들과 마주했다. 손호영은 ‘셰어하우스’에 합류한 이유에 “팬들이 보고 싶다. 여기 올 때 마음처럼, 여기서 지낸 다음 나갈 때는 진짜 마음에 있는 게 치유됐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민은 “각자 아픔도 있고 삶의 방식도 다르지만 여기 같이 살면서 아픔도 함께 나누면 치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손호영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졌다.
앞서 손호영이 ‘셰어하우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당시 네티즌들은 여러 의견이 분분했으나 손호영은 스스로 과거 사건을 극복하고 팬들을 직접 마주하고자 재기에 나서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가수 손호영, 방송인 최희 천이슬, 가수 이상민,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하는 공동주거 리얼리티로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셰어하우스’에 출연한 가수 손호영.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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