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매팅리 감독이 커쇼의 부상 회복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달 22일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후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사 결과 어깨와 등을 연결하는 근육인 대원근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진단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커쇼는 최근까지도 전력투구를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몸 상태였지만, 다저스의 샌프란시스코 원정에 동행해 지난 16일 AT&T 파크의 불펜에서 26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17일에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변화구를 던지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그의 몸 상태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커쇼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회복 중인 채드 빌링슬리의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빌링슬리가 16일 불펜 투구 도중 공 8개를 던진 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불펜투구를 중단시켰다”며 “우리는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빌링슬리가 언제쯤 다시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