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진만이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박진만이 16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12일 대구 삼성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진만은 5회 이승엽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부상 부위 붓기가 진정된 16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판명됐다. 담당의사는 수술보다 재활을 권유했고 재활기간은 3~6개월 소요 예정이다.
SK로서는 주장인 박진만이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게 됐다. 유격수 자리 역시 박진만과 김성현이 나눠 출장했지만 당분간은 김성현이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은 부상 이전까지 6경기에 나서 타율 .357 2득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데 크게 공헌했다.
[SK 박진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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