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진도 여객선 침몰 당시 선장이 맨 먼저 빠져나왔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선장 이 씨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후 해경에 의해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승객을 두고 가장 먼저 여객선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침몰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들은 "선장이 1차로 도착한 해경 구조선에 올라탔다"고 전했다. 앞서 선장은 여직원을 통해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라"는 말을 전했고 자신은 몇몇의 승무원들과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들어 해경에 의해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 이 씨는 "승객들을 두고 맨 먼저 빠져나온 것이 사실인가?"라고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이고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구출된 것으로 알려진 세월호 선장.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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