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 임달식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신한은행 구단은 17일 "임달식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임 감독은 지난 2007년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지난 2013~2014시즌까지 팀을 지휘했다. 프로스포츠 최초로 팀을 6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끄는 업적을 세웠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지냈다.
구단 관계자는 "임 감독이 지난 7년간 에스버드 감독으로 재직하며 프로스포츠 최초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 등 지도자로서 모든 것을 이뤘다"며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도 쉬지 못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구단과 협의 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임 감독을 선임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으나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1승 3패로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달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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