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 영화의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 좌절됐다.
17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올리비에 다한 감독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등 총 18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경쟁부문 진출 기대감을 높였던 김기덕 감독의 '일 대 일', 임권택 감독의 '화장', 홍상수 감독의 신작 등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2년 연속 한국영화의 경쟁부문 진출이 불발됐다.
하지만 창 감독의 '표적'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권현주 감독의 '숨'이 영화학도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돼 그나마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편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 = 칸영화제 사무국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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