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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가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한 음악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 지었다.
18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정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사랑과전쟁' 등이 결방을 확정했다. 대신 '다큐공감', 'KBS 파노라마'가 재방송이 해당 방송 시간에 대체 편성됐다.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역시 결방된다. '생생 정보통 플러스', 'VJ 특공대'는 정상 방송한다.
2TV 드라마 '천상여자'와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정상적으로 편성표에 이름을 올린 상태지만 변경 가능성이 없진 않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승객 대부분은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었다. 지난밤 시신 16구를 추가 인양해 18일 현재(오전 8시 기준) 총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271명이다.
[결방을 확정한 '뮤직뱅크', '풀하우스', '사랑과전쟁2',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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