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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배우 오연수의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18일 '트라이앵글' 측은 극중 황신혜 역을 맡은 오연수의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트라이앵글'에서 오연수는 명문대 의대 출신의 정신과 의사인 황신혜를 연기한다. 영국에서 프로파일링을 공부한 뒤 귀국, 범죄자의 은밀한 심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둠 속에 묻힌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파일러가 된 인물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 황정국(강신일)이 집으로 데려온 문제 청소년 장동수(이범수)에 애정을 느끼지만, 아버지의 기대를 배신할 수 없어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프로파일러 황신혜를 연기하는 오연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연수는 "최완규 작가와는 MBC 드라마 '주몽'을 함께 했다. 작품선택에서 있어서 대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를 믿는다"며 "전작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에서는 냉철한 NSS 부국장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여성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프로파일러 캐릭터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또 오연수는 '아이리스2'에서 적으로 만났던 이범수와의 멜로에 대해 "이범수와는 전작에선 만나기만 하면 노려봤다"며 "장동수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가 처한 상황 때문에 그런 마음을 드러낼 수 없다. 애틋한 멜로가 그려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이범수, 오연수,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재중,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배우 백진희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트라이앵글'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배우 오연수.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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