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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여자 축구리그 데뷔전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지메시’ 지소연(22)이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를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17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서 “개인 성적보단 팀의 우승을 위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올 시즌 첼시를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지난 1월 아이낙 고베(일보)를 떠나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로 이적했다. 프리시즌부터 득점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던 지소연은 13일 데뷔전에서 경기시작 1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화제를 모았다.
한국 여자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영국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은 현지 적응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소연은 “최근 한국 음식을 먹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동료들과 한국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영어가 익숙지 않아 윌렘름슨과 대화할 때는 구글 번역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며 웃었다.
지소연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 궁극적인 목표는 1부리그 잔류라고 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리그(WSL)은 올 해부터 승강제가 도입됐다. 첼시는 지난 시즌 8개 팀 중 7위를 기록했다. 지소연은 “첼시가 가능한 한 많은 목표를 이루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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