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구·박인영 등 너도나도 “세월호 현장 직접 찾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MBC 개그맨 김정구와 배우 박인영 등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맨 김정구는 민간잠수부 자격으로 직접 바다에 뛰어들기 위해 진도 해상 사고 현장을 찾았다. 김정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8일 오전 10시경 “현장 도착했습니다. 돕고 오겠습니다. 이제 휴대전화를 잘 못 볼 것 같아요”라며 민간잠수부로서 직접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MBC 20기 공채 개그맨인 김정구는 대학에서 산업잠수과를 전공했으며 페이스북에 잠수기능사, 잠수산업기사 등 자격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누나인 배우 박인영도 침몰 현장을 찾아 나섰다. 박인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봉사활동 소식을 전했다.

한편 두 연예인의 적극적인 행동에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를 돕기 위해 나선 개그맨 김정구(왼쪽), 배우 박인영. 사진 = 김정구 페이스북,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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