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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철벽 블로커' 신영석(우리카드)이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18일 2014년 최종 합격자를 공지했다. 배구에서는 신영석과 안준찬(이상 우리카드)을 비롯해 진상헌, 조재영(이상 대한항공)까지 4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영석은 신인상을 수상한 2009~2010시즌 이후 리그 최정상급 센터로 군림해 왔다. 2011~2012시즌부터 3시즌 연속 블로킹 1위를 차지했고, 2012~2013시즌 3라운드 MVP에도 뽑혔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9.8득점 공격성공률 60.59%, 세트당 평균 0.866블로킹을 잡아내며 우리카드의 초반 돌풍을 주도했다.
우리카드 레프트 안준찬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신영석과 같은 시즌 프로에 입단한 안준찬은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26득점 공격성공률 46.98%, 세트당 평균 2.463리시브를 기록했다. 팀의 리시브 라인에 충분한 힘을 보탰고, 가끔씩 터져나오는 공격과 서브도 힘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센터 진상헌과 세터 조재영이 입대한다. 진상헌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84득점 공격성공률 55.14%, 세트당 평균 0.473블로킹을 잡아냈다. 장신 세터 조재영은 시즌 중반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우리 팀 주전이다"며 믿음을 줬지만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23경기에서 세트당 평균 4.083세트를 기록했다. 상무에서 2년간 기량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한편 신영석과 안준찬, 진상헌은 오는 사흘 뒤인 오는 21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하며 조재영은 8월 18일 같은 장소로 입대한다.
[우리카드 신영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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