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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인영이 봉사를 위해 여객선 침몰 사건이 일어난 전남 진도로 향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박인영은 18일 트위터에 "제발.. 자제 좀... 마음이 아픕니다..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인영은 트위터를 통해 진도로 봉사활동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피해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수건, 종이컵, 핫팩 등 물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인영의 이런 행보에도 일부 악성 네티즌들은 비인간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인영이 심경을 전하자 한 네티즌은 "좋은 일 하러 가겠다는데 왜 이렇게 욕하는 지 모르겠네요. 몸 조심하시고 피해자 분들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로 18일 오후 2시 현재 28명이 숨지고 268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배우 박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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