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해군 구조대가 세월호의 부양을 위해 선수 부분에 리프트 백(공기주머니)를 설치했다.
18일 군 현장구조지원본부에 따르면 침몰한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수 부분에 공기주머니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주머니인 리프트 백을 걸어놓으면 배가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색·구조 작전에 투입된 해군 잠수사들이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 백 1개를 선체에 걸어놓았다"며 "추가로 35t급 리프트 백을 25개까지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는 이날 오전까지 배 앞머리 밑부분 일부가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였지만, 오후 들어 바다 속으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러나 군이 설치한 리프트 백으로 완전 침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18일 오후 3시30분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28명, 실종자는 268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사고가 발생한 16일 이후 추가 구조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해상 지역에 출동한 구조 선박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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