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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 제작 바른손 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원작 '포인트 블랭크'의 프레드 카바예 감독이 배우 류승룡을 극찬했다.
'표적'은 내달 열리는 제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영화로는 지난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소식을 접한 창 감독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 작품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여기에 '포인트 블랭크'의 원제작사 고몽의 극찬이 더해져 '표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95년에 설립돼 현존하는 영화사 중 가장 오래된 고몽은 '레옹', '제5원소',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제작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다.
고몽 측은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으며, 류승룡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밝히며 '표적'의 해외 개봉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포인트 블랭크'를 연출한 프레드 카바예 감독은 "류승룡의 연기는 카리스마 넘치고 육체적이다. 또한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있다. 그는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와 같다고 생각한다. 향후에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극찬해 영화 속 류승룡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류승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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