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투수와 야수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했다."
송일수 감독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전적 7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송 감독은 "투수와 야수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잘 싸워줬다"며 "경기 중 어떠한 일이 있었다 해도 진 것은 진 것이니 재정비해서 내일 다시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2회초 경기 도중 심판이 롯데의 3루 주자 문규현이 홈에서 세이프가 됐다고 판정했지만 기록원이 아웃이 된 것으로 착각했다. 이후 경기장 내 전광판에는 아웃카운트가 하나 추가되며 2아웃 상황이 됐고, 후속타자 손아섭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2회초가 종료되는 분위기였다. 심판도 제대로 전광판을 확인하지 않으며 결국 롯데 벤치에서 이에 항의를 했고 경기가 22분간 중단됐다.
결국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가 급격히 흔들렸고, 롯데 타선이 이를 잘 공략해 2회초에만 대거 7득점하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두산은 19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노경은을 롯데는 송승준을 등판시킬 예정이다.
[두산 송일수 감독이 18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초 1사만루 정훈의 타격때 홈세이프 판정을 심판과 기록원의 판단오류로 아웃으로 판단해 마무리된 이닝을 심판이 다시 재개하라고 하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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