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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주말에도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 간다.
KBS는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KBS는 국가 기간방송이자 재난 주관방송사로서 시시각각 전해지는 구조 현장과 수색 속보, 피해자 사연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TV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부터 곧바로 정규편성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해 쉴 틈 없는 릴레이 특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인 오늘과 내일도 뉴스특보가 계속 방송된다. 향후에도 1TV는 뉴스특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는 1TV를 통해 방송되는 모든 예능, 드라마는 결방된다. 오후 9시 40분 예정된 대하사극 '정도전'이 결방을 확정했다.
KBS는 또 "2TV도 편성을 변경해 오락과 예능프로그램을 취소했으며, 화면 하단 스크롤자막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2TV도 긴급한 편성 변경이 있을 경우 곧바로 공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연예가중계'가 결방되며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정상방송을 예정했다. 빈 자리는 '브라질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3일' 등이 채운다.
[KBS.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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