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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수습기자]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SK 구단은 20일 '김광현이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김광현은 "참사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안산시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안산 출신으로서 남의 일 같지가 않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정말 힘드시겠지만 피해자 가족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적이 존재하는 한 생존자가 꼭 나올 것으로 믿고, 팬들과 함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겠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랐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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