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20일 결방 최종 확정 "국민들과 애도 뜻 함께한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이 결방을 최종 결정했다.

20일 KBS는 '정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있다"며 "이에 '정도전'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하며 부득이하게 4월 19일, 20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으니 많은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KBS는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이번 일로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 작업을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당초 KBS는 주말 밤 10시 방송되는 '정도전'을 19일, 20일 정상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19일에 이어 20일까지 결방하기로 확정했다.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