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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서준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20일 트위터에 "따로 사과의 말씀 전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웃음을 파는 직업이라는말 어느정도 맞는말이라 생각하고 이해합니다"며 "하지만 우리 나라가 비통해 하고있고 저 역시도 슬프고 안타깝고 혼란스럽고 아무것도 집중이 안되고 기적만을 바라는 상황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어드리기란 현재의 저에겐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혹 기분이 나쁘셨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대한민국에 기적이 일어나길 함께 소망해주세요.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오늘(20일) 촬영장에 팬들이 찾아와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이 있었다"며 "평소에는 밝게 웃으며 사진을 같이 찍어줬었지만 박서준이 최근 사고에 크게 안타까워 하고 있어 웃으며 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박서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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