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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미셸 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보기는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최종 합계 5언더파 67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낸 미셸 위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12언더파 276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미셸 위는 지난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지난 2010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4년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미셸 위는 경기 후 LPG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내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렀다"면서 "세월호 침몰로 고통 받는 한국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는 매우 비극적인 일이다"라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미셸 위.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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