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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주말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개봉 4주차 주말(18~20일) 전국 24만 29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비록 개봉 4주차 주말 흥행 성적이기는 하지만 이는 개봉 첫 주 금요일 관객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개봉 첫째주 금요일인 지난달 28일 전국 21만 1126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또 다음날인 3월 29일에는 51만 4739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급감, 개봉 3주차 주말(11~13일) 동원했던 관객수 47만 751명의 절반을 겨우 넘긴 관객수 만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기간 '다이버전트'가 주말 흥행 2위(21만 2897명), '방황하는 칼날'이 3위(18만 9501명), '선 오브 갓'이 4위(6만 8084명), '니드 포 스피드'가 5위(6만 652명)를 차지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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