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거짓 인터뷰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홍가혜 씨가 결국 체포됐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21일 홍가혜 씨가 20일 밤 10시께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홍씨를 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한 후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홍씨의 혐의가 드러나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돼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홍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간잠수부들이 바로 투입되려고 왔는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해경이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해양경찰청에서 지원해준다던 장비, 인력, 배 지원이 전혀 안 되고 있다", "사람 소리와 대화 시도를 했다. 그런데 언론만 다르다. 아니라고 한다" 등의 거짓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경찰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전남지방경찰청에 홍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홍씨가 잠적했고 결국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파악에 나섰다.
한편 오전 8시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2명, 실종자는 240명이다.
[MBN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홍가혜(위), 김귀찬 수사국장(아래).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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