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바라: 축복'이 5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바라: 축복'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신작으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에 공개되기도 한 작품이다.
매혹적인 무희 릴라가 조각가를 꿈꾸는 하층 계급 샴의 여신상 모델이 되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야기를 담은 '바라: 축복'은 인도의 전통 춤 바라타나티암을 소재로 사랑, 희생 그리고 역경의 삶을 헤쳐 나가는 한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특히 작품 속에서 춤은 모든 것을 초월하여 모두를 구원할 아름답고 숭고한 몸짓으로 표현되며 평론, 관객 모두에게 이렇게 창의적이고 독특하게 춤을 해석한 작품이 없었다는 찬사를 받아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데뷔작으로 단번에 칸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이후 선댄스, 토론토, 부산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 시대를 이끌어갈 또 한 명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키엔체 노르부 감독이 '바라: 축복' 연출을 맡아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미로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런던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 필름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바라: 축복'은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세 번째 장편극영화로, 인도의 저명한 소설가 수닐 강고파디아이의 단편소설 '피와 눈물'을 바탕으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바라: 축복' 포스터. 사진 = (유)영화사 화수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