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뉴욕타임즈가 세월호 참사 당시 대리 운항에 나선 이모(69) 선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각) 뉴욕타임즈는 '선장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럽히고 승객들과 배를 함께 가라앉게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이 씨에 대해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지돼 오던 선박 운항 관리의 전통을 더럽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양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세월호 선장의 행동이 충격이라고 비판했을 뿐 아니라 "'세월호의 악마(Evil of the Sewol)'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며 "그가 갈 곳은 교도소"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BBC가 구조 작업이 느리다고 지적하고, 가디언즈도 선장의 결정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보도하는 등 세월호 참상과 관련한 외신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사진 =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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