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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맷 쿠차(미국)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쿠차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 7101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80만달러) 4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8개를 몰아치면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쿠차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대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PGA 통산 7승째를 따냈다.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약 10억8000만원)를 가져갔다.
쿠차는 전반 1~9번홀서 무려 버디 6개를 기록했다. 10번홀서 버디를 추가한 쿠차는 17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서 다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존허(한국명 허찬수)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를 기록했으나 보기도 2개를 범해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벤 마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서 선두로 도약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와 함께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은 최종합계 6오버파 290타로 68위에 머물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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