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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뉘른베르크전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뉘른베르크 프란켄스타디온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전서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3차례 선보인데 이어 후반 35분 슈파히치가 터뜨린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6분 후에는 힐버트의 득점에 시발점 역할을 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독일 SPOX는 21일 손흥민을 경기의 스타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공격에 있어 큰 가치가 있는 선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항상 공격 전체에 있어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장 전체를 강력하게 가로질렀다"며 속공 상황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한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전 승리로 볼프스부르크에 내줬던 리그 4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으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경쟁에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전서 득점이 없었지만 자신의 장점인 득점 기회에서의 날카로운 슈팅과 속공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침투를 잇달아 선보였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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