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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등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시뮬레이션 피칭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3이닝 동안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전력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커쇼는 돈 매팅리 감독과 팀 닥터가 지켜보는 가운데 50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90마일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를 지켜본 매팅리 감독은 "커쇼가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면서 "오늘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우리는 커쇼가 완전히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면서도 그의 예상 복귀 시점과 커쇼의 실전투구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LB.com은 커쇼가 이후 불펜 투구를 몇차례 더 한 뒤 다음달 1일쯤 마이너리그 또는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쇼의 시뮬레이션 피칭 때 타석에서 커쇼를 상대한 숀 피긴스는 "커쇼는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면서 "커쇼의 직구는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고 커브는 날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커쇼는 좋은 백도어 슬라이더도 던졌다"며 "커쇼가 곧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처럼 보인 투구"였다고 덧붙였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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