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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검은 완장을 차고 뉘른베르크전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0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뉘른베르크 프란켄스타디온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전서 슈파히치가 터뜨린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전서 팀이 4골을 터뜨렸지만 골 세리머니를 함께하는 것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전 대승에 대한 기쁨을 자제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3차례 선보인 손흥민은 슈파히치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을 뿐만 아니라 힐버트가 터뜨린 4번째 골에서도 시발점 역할을 했다. 독일 SPOX는 손흥민을 뉘른베르크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고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 2점을 부여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카디프시티의 김보경과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 역시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해 세월호 애도에 동참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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