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하인리히 법칙'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여객선 세월호 사고는 바로 이 '하인리히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 발생 전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 미국의 한 보험사에서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밝힌 이론으로,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1931)이라는 책을 통해 소개한 뒤 '하인리히 법칙'으로 불리고 있다.
세월호 침몰의 경우 이 같은 하인리히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사고 2주 전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선사 측이 파악하고 있었으며,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이 선체 이상에 대한 보고를 사측에서 묵살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세월호의 한 선원은 지난해 5월 세월호가 제주 도착 전 10도 넘게 기운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진 = YTN 뉴스특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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