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정찬헌(24)이 결국 출장정지와 벌금이란 처분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이날 오전 11시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던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8회말 한화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당한 LG 정찬헌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하여 제재금 200만원과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하였다"라고 밝혔다.
KBO는 정찬헌이 당시 8회말 정근우 타석 때 몸에 맞는 볼을 투구하여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가 중단되는 등 스포츠 정신에 위배하는 행위를 하여 제재금 뿐 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도 부과하였다.
KBO는 "앞으로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 대해서는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를 더욱 강화하여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전광판 표출 오류 등 미숙한 경기 진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경기의 심판팀과 기록팀에게 야구규약 제170조에 의거,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과 함께 엄중경고 조치 하였다.
[벌금과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LG 우완투수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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