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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시니어 투어 데뷔전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채 우승하는 것)을 차지했다.
히메네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델루스 슈가로프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4 PGA 챔피언스 투어 그레이터 그위넷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히메네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7만달러를 가져갔다.
히메네스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베테랑이다. 만 40세 이후 13승을 따냈고, 49세 337일이라는 E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올 시즌 PGA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즈서도 4위를 차지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서 시니어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PGA 시니어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PGA 회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히메네스는 로드 펀세스(1983년), 브루스 플리셔(1999년)에 이어 15년만에 세번째로 시니어 데뷔전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이 하스(미국)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4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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