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조승우, 정은표 vs 김유빈…누굴 살릴 것이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의선물'의 기동찬(조승우)이 기동호(정은표)와 한샛별(김유빈)의 목숨을 두고 갈등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기동찬은 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증거품을 두고 황경수(최민철)과 사투를 벌였다.

당초 김수현(이보영)은 "한샛별(김유빈)이의 목숨을 살려야 한다"며 증거품을 달라고 애걸했지만 동찬은 동호의 목숨이 달린 증거품을 선뜻 줄 수 없었다.

결국 모조품을 만들어 유괴범을 만난 수현은 증거품이 가짜란 사실을 들켜 다시 샛별을 빼앗겼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동찬은 상황을 그대로만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발 벗고 나섰다.

황경수를 만난 기동찬은 왕병태(연제욱)에게 샛별을 부탁하며 목숨을 다해 싸웠지만 결국 포박됐고, 생매장 당할 위기에 처했다.

공사장 어딘가에 샛별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경수는 샛별이를 부르며 "네가 나오지 않으면 아저씨(기동찬)이 죽는다"고 엄포를 놨다. 동찬은 "샛별아, 이건 게임이야. 안 나오는 게 이기는 거야"라며 샛별이가 숨어 있을 것을 부탁했지만 샛별은 동찬을 위해 제 발로 걸어 나왔다.

샛별은 "아저씨, 내가 아저씨 따라가면 기동찬 살려 주는 거죠?"라며 "어서 가요"라고 황경수의 손을 끌었다.

이후 동찬은 "둘 중에 하나가 없어져야 끝나는 게임이다"라는 수현의 말을 떠올리며 갈등을 계속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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