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석희 앵커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인터뷰가 예정된 실종자 가족의 비보를 전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손석희 앵커는 "사고 엿새째다. 생존자는 나오지 않고 있고 사망자는 늘어났다. 가족들은 2~3일내로 구조를 마무리해달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도 국민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어 "실종자 가족과 전화연결을 하려 했다"라며 "하지만 전화연결을 하려던 분의 따님이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비보를 접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다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손석희 앵커는 실종자 가족과 지난 인터뷰를 언급하며 "2-3일 내에 수색하고 안 되면 배를 인양해도 된다는 게 아니다. 며칠 안 되는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실종자들을 꼭 좀 구조해 달라는 것이다. 인양이 아닌 구조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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